최근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경기침체가 무엇이고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경기침체란?
경기침체란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경기침체는 영어로는 리세션(Recession)이라고 하며 경기침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경기침체 기준
경기침체 기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상황을 보고 짐작은 해볼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판단하는 여러 가지 지표가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6개 정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GDP
* GDP(Gross Domestic Product)란 국내 총생산을 뜻합니다.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입니다.
보통 실질 GDP가 2분기 이상 줄어들면 경기가 침체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은 아니며 2분기 이상 GDP가 줄어들면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오는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하나의 지표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분기 연속 GDP가 줄어들다가 최근 10월 27일 발표된 GDP는 +2.6% 성장하였습니다.
미국 실업률
경기침체기에는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어 고용을 위축시키며 망하는 회사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실업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경기침체기에 접어들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나의 지표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비농업 고용지수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는 농축산업을 제외한 고용의 인구수 변화를 산출한 지표입니다. 실업률과 같이 보는 지표로 경기침체기에는 기업이 고용을 줄이기 때문에 경기침체를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매우 낮은 상태이며 비농업 고용지수는 높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국민들의 고용상태가 아직은 건재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중앙은행의 급한 금리인상으로 미래에는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질임금
실질임금은 물가상승 효과를 제외한 실질적인 임금을 뜻합니다. 물건을 살 수 있는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 임금으로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누어 산출하게 됩니다. 현재 급격하게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 때문에 실질임금이 2020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질임금이 낮아진다는 말은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기침체를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질개인소비지출
실질개인소비지출은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입니다. 미국은 소비의 국가라고 불리는 만큼 소비가 정말 중요한 국가입니다. 현재 미국의 실질개인소비지출은 역사적으로도 최고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질개인소비지출은 개인의 소비를 판단하는 지표로 미국의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데 좋은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업생산지수
산업생산지수는 서비스를 제외한 제조업, 광산업 및 유틸리티 등 전체 시설에서 실제로 생산하는 양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미국 산업을 판단하는 좋은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생산지수는 꾸준히 상승하여 최고점에 머물고 있습니다.
마치며
현재 미국은 강력한 고용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고용지표들이 좋게 나오고 있지만 금리인상이 계속된다면 결국 기업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주며 고용지표 또한 미래에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제 상황은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에 의해 많이 변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경기침체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6가지 지표를 알아보았습니다. 지표만으로 경기침체를 확실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지표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뛰어난 투자 성적을 얻으려면, 단기적으로 나쁜 성적을 견뎌내야 한다.
- 찰리 멍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