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 / 2022. 11. 15. 00:03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스톡옵션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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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CEO가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스톡옵션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이란 임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제도입니다. 자사 주식을 액면가 혹은 그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자사 주식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큰 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미래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을 주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5년 뒤 100주를 1천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부여한 경우, 5년 뒤 회사가 크게 성장하여 주가가 1만원이면 저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5년 뒤 1만원인 주식 100주를 1천원에 사서 큰 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5년 뒤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500원이 되었다면 스톡옵션 행사를 실행할 경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스톡옵션 부여 종류 및 한도

     

    스톡옵션을 받은 사람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주식을 지급할지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종류 내용
    신주발행 교부형 대상자에게 행사가액의 납입을 받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
    자기주식 교부형 대상자에게 정한 행사가액의 납입을 받아 자기주식을 교부하는 방식
    차액 정산형(현금결제형) 대상자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과 시가와의 차액을 현금 또는 자기 주식으로 양도하는 방식

     

    부여 종류는 위 표와 같이 3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신주발행 교부형과 자기주식 교부형은 스톡옵션을 받은 사람이 주식 비용을 지불하고 주식을 받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받을 주식의 가격을 얼마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스톡옵션을 받은 사람의 이익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차액 정산형은 주식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선택권의 가격보다 현재 주가가 높은 경우 그 차액을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차액만큼 자기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입니다.

     

    스톡옵션 한도는 상장기업 또는 협회등록기업이면 발행주식총수의 15%까지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비상장 기업인 경우 10%, 미등록 비상장 벤처기업인 경우 50%까지 발행할 수 있습니다. (단, 벤처기업 상장 또는 등록법인은 15% 발행)

     

     

    스톡옵션 행사 및 세금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정해진 스톡옵션 부여 방식에 맞게 지불되게 됩니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의결의 일부터 2년 이상 재직해야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자발적 퇴사를 하게 된다면 2년의 재직 요건은 제외됩니다. 또한 부여한 스톡옵션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불가합니다.

     

    스톡옵션 세금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발생한 이익은 근로소득으로 치며 퇴사 후에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기타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상장회사의 소액주주면 증권거래세만 부담하며 대주주일 경우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비상장 소액주주일 경우 11%, 대주주는 22%의 세율을 곱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를 부담하여야 합니다.

     

     

    스톡옵션 장단점

     

    스톡옵션의 장점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나에게도 이익이 되기 때문에 임직원 생산력 향상과 업무 의욕이 상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현금 지급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인재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기업이 성장하지 못했을 때 주가가 하락해 오히려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스톡옵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래에 정말 크게 성장할 기업이라면 스톡옵션을 받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내가 열심히 하면 기업도 성장하고 주가도 올라 나에게는 큰 이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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