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 / 2023. 2. 15. 23:15

주식 거래량 보는 법과 분석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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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고 있는 주식이 하루에 얼마나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거래량은 사람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주식의 거래량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차트 이미지

 

목차

     

    거래량이란

     

    주식 거래량은 특정 시간 동안 거래된 총 주식 수를 의미합니다. 즉,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서 이루어진 거래의 수량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이 하루동안 500주가 거래되었다면 A의 주식 거래량은 500주가 됩니다. 이렇게 주식 거래량은 시장에서 일어나는 거래 활동의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통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해당 주식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거래량이 많으면 유동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커지게 되므로 거래량은 단기적으로 주식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거래량 보는 법

     

    이제 실제로 거래량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삼성증권 어플을 이용하여 거래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거래량은 모든 증권 어플에서 확인 가능하며 HTS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거래량 확인

     

    삼성증권 거래량 확인 이미지
    삼성증권 어플

     

    삼성증권 어플을 실행하신 다음 메뉴 > 국내주식 > 주식현재가를 클릭하시면 삼성전자의 차트가 나오게 됩니다. 위 왼쪽 사진에 빨간 박스로 구별해 놓은 것이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을 보았을 때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막대가 보이게 되는데요. 빨간색 막대는 주식이 상승한 날의 거래량, 파란색은 하락한 날의 거래량, 검은색은 주가가 보합일 때 거래량으로 보시면 됩니다.

     

    거래량 부분 화면을 오래 터치하고 있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거래량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오늘 13,290,597의 거래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거래량은 증권사 어플을 통해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껏 알아본 거래량을 투자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까요? 다음으로는 이런 거래량 지표를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거래량 지표 해석

     

    거래량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어느 정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주로 활동한 투자의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거래량 지표를 많이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단기 투자자를 부화뇌동파, 장기 투자자를 소신파라고 나누어 투자자들의 심리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코스톨라니가 거래량을 어떤 식으로 해석해 보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부화뇌동파

     

    빠르게 돈을 벌고 싶어 하며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신의 생각보다는 남의 말만 믿고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 대부분 초단기 투자자인 경우가 많다.

     

    △소신파

     

    장기적으로 보면 승자에 속하며 생각, 인내, 돈, 행운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다. 대부분 장기 투자자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이 내용은 그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보면서 투자의 심리를 정말 많이 배웠는데요. 투자에 있어서 사람들의 심리와 80년 경력의 투자 지혜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YES24

    유럽 증권계의 ‘위대한 유산’,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후의 역작유럽 제일의 투자자 코스톨라니가 넘치는 기지와 유머로 돈의 매력을 탐지하며 증권 거래와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인 투자의

    www.yes24.com

     

    거래량 증가와 주가 상승

     

    코스톨라니는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 또한 상승한다면 주식이 소신파에서 부화뇌동파 손에 넘어갔다고 추론합니다. 왜냐하면 소신파는 높은 확률로 보수적인 투자자입니다. 따라서 소신파는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고 생각하면 매수를 멈추고 오히려 매도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부화뇌동파는 주식이 하락할 때 보다 상승할 때 매수하는 경향이 많이 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한다면 주식의 주인이 소신파에서 부화뇌동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코스톨라니는 이런 상황을 나쁜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거래량 증가와 주가 하락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부화뇌동파들이 주식을 많이 팔고 있다고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아주 높아진 주가는 더 이상 비싼 주식을 사줄 사람이 없을 때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사줄 사람이 없어지자 부화뇌동파들은 주식을 급하게 팔게 되기 때문에 과매도 현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매도 현상은 부화뇌동파들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소신파들만 남았을 때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코스톨라니는 이를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는데요. 주식의 주인이 부화뇌동파에서 소신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거래량 감소와 주가 상승

     

    거래량은 감소하는데 주가가 상승한다면 코스톨라니는 좋은 신호라고 하는데요. 거래량은 적은데 주가가 올라간다는 말은 대부분의 주식이 소신파 손에 있고 보수적인 소신파들이 주식을 조금씩 매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니다. 왜냐하면 주식의 유동성을 만드는 투자자는 대부분 부화뇌동파이기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소신파가 대부분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확률보다 상승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화뇌동파들은 없고 소신파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고 주가가 상승한다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코스톨라니는 말합니다.

     

    거래량 감소와 주가 하락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가마저 하락하면 코스톨라니는 좋지 않은 신호라고 생각했는데요. 왜냐하면 부화뇌동파뿐만 아니라 소신파들 마저 주식을 팔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소신파들 마저 주식을 팔고 있다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의 큰 문제가 있다거나 미래전망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거래량 보는 법과 투자의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분석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코스톨라니의 분석 법은 정말 좋은 이론이지만 코스톨라니마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라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무조건 이론이 100% 맞아떨어지지 않으며 그럴 확률이 높다는 거지 어떤 상황에서도 맞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코스톨라니의 분석 법을 알고 있으면 사람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보며 투자의 재미를 한껏 늘리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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