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공식 문서를 확인할 때 많이 SEC에서 확인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란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약자로 줄여서 SEC라고 합니다. SEC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유지하며 자본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연방 정부 규제 기관입니다. SEC는 상원의 승인을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5년입니다. 워싱턴 D.C에 본사가 있으며, 11개의 지부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SEC 역사
SEC는 1929년 미국의 대공황을 겪으면서 투자자와 국가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서 193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대공황 이전에는 각 주별로 증권시장을 감독하였습니다. 하지만 대공황 이후 연방정부 차원의 관리 감독 필요성을 느끼고 SEC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친구이자 백만장자 금융업자인 조지프 P. 케네디를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가 취임한 이후 불법 주가조작과 내부자거래 등을 다 찾아내 가차 없이 잡으므로 SEC의 위상을 높이고 그 토대를 다져놓았습니다.
SEC의 역활과 열람법
미국의 상장되어 있는 주식은 SEC의 규제를 받습니다. 그중 하나가 기업의 여러 이슈와 정책을 투명하게 주주들에게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이슈를 문서화하여 SEC에 제출하므로 투자자들이 언제든 SEC 공식 홈페이지에 접근하여 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공식적으로 SEC에 제출하는 보고서를 SEC Filings라고 하며 대표적인 문서로 Form-10K(연간 보고서), Form-10Q(분기 보고서), Form 13F(투자자 보유종목 신고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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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c.gov
그림과 같이 SEC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검색 박스에 정보를 얻고 싶은 기업 Ticker 명을 입력하면 원하는 기업의 서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Ticker명: 주식의 종목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도록 하는 약자.
마치며
지금까지 SEC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정보의 바닷속에 살고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이슈가 나오면 뉴스로만 접하기보다는 직접 문서를 열람하고 찾아보는 습관을 지닌다면 정말 영양가 있는 정보들을 구별하는 능력이 향상될 거라 믿습니다. SEC에 올라오는 문서는 기업에서 공식적으로 작성하여 올리는 문서이기에 정확한 정보입니다. 많이 참고하여 제 글을 읽으시는 투자자분들은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