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ETF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투자를 고려하기 전에, ETF의 개념과 장단점, 그리고 다양한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ETF의 개념, 장단점, 그리고 종류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TF란?

 

목차

ETF란

앞서 살펴보기 전에 ETF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라는 뜻으로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여러 자산을 합쳐서 투자하기 편하게 만든 인덱스 펀드(index fund)의 일종입니다. 또한 주식처럼 증권사에서 사고팔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ETF는 물론 미국 ETF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의미를 알아보아도 아직 ETF라는 단어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내가 소프트웨어 기업을 투자하고 싶은데 어떤 기업이 좋은지 모르겠으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모아놓은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소프트웨어 ETF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식 여러 개를 묶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선물상자에 소프트웨어 주식들을 조금씩 모아서 선물상자를 통째로 파는 것을 ETF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ETF로 많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는 특정 운용 기관에서 구성하고 관리며 주식 Ticker(애플 Ticker: AAPL, 주식시장에서 통용되는 코드)처럼 Ticker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TF를 구매한 투자자는 해당 ETF의 주인이 되지만 ETF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물상자

ETF의 장단점

위에서 ETF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그럼 ETF에 투자하기 앞서 ETF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ETF의 장점으로 시중의 펀드보다 운용 ETF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별 주식 여러 개를 사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주식 여러 개가 합쳐있는 ETF를 매수한다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ETF는 구성 종목과 보유 수량, 비중 등을 해당 ETF를 검색하면 투명하고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기에 환금성 또한 좋습니다.
 
 

단점

ETF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하는데요. ETF는 여러 개의 주식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기에 개별 주식처럼 많은 초과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확히 왜 ETF는 개별 주식처럼 초과 수익을 내기 힘들까요? 이해가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조금 복잡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예를 들어 우리가 전기자동차 ETF를 가지고 있고 그 안에는 테슬라, 니오, 리비안 3개의 기업이 속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기업들의 주가가 1년 동안 테슬라는 30% 니오 20% 리비안은 10%의 수익률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ETF의 수익률은 20%가 됩니다. 왜냐하면 3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테슬라보다는 낮은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장 수익률이 낮은 리비안보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ETF의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이것으로 보았을 때 내가 기업을 잘 알지 못하고 분석하기 힘들다면 ETF 투자가 더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TF의 또 다른 단점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성 종목이 있다 하더라도 제외하거나 추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내가 원하는 비중과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으면 ETF 투자보다는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는 추종하는 지수와 항상 가격이 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추종하는 지수가 1만 원이라고 한다면 ETF도 1만 원이 돼야 하지만 해당 ETF를 가지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지면 ETF의 시장가격이 1만 원보다 더 상승하게 됩니다. 이것을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ETF 장단점

  

종류

ETF의 장단점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장점과 단점도 파악했으니 어떤 종류의 ETF를 살펴볼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ETF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류	내용
시장대표 ETF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KOSPI200 / KRX100)을 추종, 지수관련 ETF 중 위험성(변동성)이 가장 낮음
색터 ETF	특정 업종에 소속된 기업에 분산투자,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면서 시장 평균 수익 이상을 추구
스타일 ETF	기업 특성과 성과 형태가 유사한 주식 집단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
해외 ETF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며 해외 거래소 지수를 추종, 해외지수를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하여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해외투자가 가능
테마 ETF	녹색산업, 태양광 등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생기면, 투자자 관심이 해당 테마에 집중되어 관련 종목 가격 동조
상품 ETF	상품 가격 또는 상품 선물을 이용한 선물 지수를 추종, 직접 상품 투자 대신 상품 ETF를 매매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투자가 가능
채권 ETF	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의 채권지수를 추종, 소액으로도 고액의 채권 투자 가능, ETF의 장점인 분산 효과와 채권의 장점인 환금성과 안정성을 겸비
파생상품 ETF	기초지수와 변동에 일정 배율을 연동하는 운용성과를 목표,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변동에 대해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 인버스 ETF는 기초지수의 변동에 대해 역방향의 수익률을 추구
통화 ETF	통화지수를 추종, 외환 투자가 용이하며 외환시장 접근의 용이성과 투명성이라는 측면에서 추자자의 편의를 높임

출처: ETFTREND

어떤 지수를 추종하는가는 크게 위 표와 같이 9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 9가지 중에 하나를 고르신 후 해당 관련 ETF 상품을 매수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시장대표 ETF를 사고 싶다면 우리나라 코스피 또는 코스닥을 추종하는 ETF 상품을 골라 매수하면 됩니다. 반면 나는 해외 ETF를 사고 싶다면 해외 지수인 나스닥 또는 다우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매수하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ETF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확실히 ETF가 개별주식보다 위험 부담이 적은 상품입니다. 그 유명한 워런 버핏 또한 자신이 죽으면 유산의 90%는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할 정도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ETF로 투자에 접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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