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발코니, 테라스 모두 실외 공간을 이용하여 만든 공간인데요. 얼핏 보면 다 똑같은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 3가지는 약간의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 이번글에서는 앞으로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가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베란다
베란다는 위층이 아래층보다 작아서 생기는 면척차로 인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베란다는 건물 안쪽에 위치하는 개념으로 일부분이 지붕으로 덮여 있습니다. 아래층과 위층의 면적차가 거의 없는 아파트는 베란다가 없으며 2층 이상으로 이루어진 단독주택등에 베란다가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베란다는 안전측면에서 건물 내부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란다는 어떻게 보면 1층의 지붕이기 때문에 바닥 면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베란다를 확장하는 것을 불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간혹 불법으로 베란다를 확장시켜 놓고 주택을 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코니
발코니는 주택이나 아파트의 벽 밖으로 돌출된 개방적인 공간입니다. 이런 발코니는 확장이 가능하며 건축법 제199조에 따라 주택 바닥면적 산정 시 발코니 면적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단 발코니 확장은 '주택'에서만 가능합니다. 발코니 면적 규정과 건축법 제199조를 자세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발코니 및 다락 관련 인허가 업무 처리 방침 PDF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참고해 주세요.
발코니는 휴직을 취하기 좋은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런 발코니는 아무래도 건물 외벽에 붙어있기 때문에 안전상 상대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간이나 가로막이 있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
테라스는 마당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테라스는 1층 바닥보다 낮게 되어있어 바비큐 파티, 일광욕등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테라스는 흙을 밟지 않게 바닥을 굳을 재질로 만들며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테라스는 주택 외부에 있고 지붕이 없기 때문에 날씨와 온도 등을 고려해야 하며 지역의 건축 규제와 법적 규정에 따라 테라스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방법이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테라스는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확장은 불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차이점
위에서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에 대해서 각각 알아보았는데요. 위 설명을 봐도 아직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래 그림을 가지고 한 번 더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베란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위 그림의 노란색 사선을 보시면 1층이 2층보다 건물이 크기 때문에 면적 차이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면적 차이로 발생한 공간을 베란다라고 합니다.
녹색 사선을 보시면 건물 벽 밖으로 툭 튀어나온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을 발코니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란색 사선은 건물 밖에 있는 공간으로 지붕이 없고 바닥이 딱딱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공간을 테라스라고 합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의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설명하고도 돌아서면 헷갈리는 개념 같습니다. 저도 헷갈릴 때마다 제 글을 다시 보곤 하는데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글을 저장해 두셨다가 위에서 알아본 개념들이 헷갈리시다면 다시 글을 꺼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